청소년의 반항은 과학적으로 '이유있는 반항'일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첫번째로 뇌의 전두엽의 변화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전두엽은 '뇌의 경찰관'으로 불릴만큼 인간의 이성적, 논리적 행동과 연관이 깊다.
청소년기인 12~13세때 전두엽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 하는데, 그에 비해 다른 뇌 부위와 일정기간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이 전두엽이 다른 뇌 부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돌출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즉,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이 자신을 향해 웃을 때 성인은 전두엽을 통해 '호감 또는 예의'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청소년은 이 전두엽이 제대로 통제를 못해 '비웃음'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한데, 중독 유발 호르몬인 도파민은 한번 재미를 봤던 일을 계속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서 익스트림 스포츠나 위험한 일을 무모하게 수행하게 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일을 잦아지게 만들게 되며, 남성호르몬은 청소년의 폭력성을 증가시킨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의 변화도 청소년기의 특성을 형성하는 데 일조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수치는 아동기에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감소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청소년기에는 뇌의 도파민 분비가 점차 줄어드는데, 그런 와중에도 전전두엽 피질에서는 상대적으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해 이로 인해 중격의지핵을 비롯한 보상회로에서 도파민의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보상회로 부위에 도파민이 부족해진 십대들은 이전에 경험했던 만족감을 얻기 위해 더 자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또한 전전두엽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함에 따라 십대는 자신이 경험하는 새로운 상황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게 되고, 그에 따라 바로 행동으로 표현할 확률이 높아진다. 도파민 때문에 뇌로 들어오는 정보가 과장되고, 결과적으로 출력도 과장되게 나가는 것이다.
위에 설명 하였듯이 전두엽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뇌의 기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분의 부족으로 인한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중 뇌기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중 가장 중요한 것이 비타민 B6 이다.
우리 몸 체내의 대사과정에 있어 비타민B6의 역할이 빠지지 않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한 영양소 중에서 에너지의 기본이 되는 탄수화물, 지방의 에너지 순환에 있어 비타민B6의 도움은 꼭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간과 신장의 해독기능에도 관여하며, 간이 잉여 영양분을 글루코겐화 할 때도 반드시 보조요소로 개입하게 됩니다.
비타민B6는 체내에 들어가면 대여섯가지 형태로 분해되는데, 구체적으로 PLP형태, PL형태, PM형태, PN형태, PMP형태,PNP형태로 분해되어서 각기 개입하는 분자적 형태가 달리하게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활동을 많이 하는 형태는 PLP (pyridoxal 5'-phosphate)로써, 우리가 주로 보충하는 비타민B6는 이 형태가 가장 많습니다.
비타민B6가 관여하는 인체 대사에는 중요한 적혈구 생성이나 탄수화물 대사, 간의 해독작용 등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뇌신경의 발달에 관여하는 부분과 뇌신경전달물질 생성에 있어 비타민B6가 필수적이라는 사실때문입니다.
우리의 뇌신경 체제에서 분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분자들을 구성하는데 비타민B6는 결정적이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모두 관여하는 것도 비타민B6입니다. 뇌 속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레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아세틸콜린 등의 생성에 비타민B6가 결정적이기도 합니다.
뇌신경전달물질 생성에는 비타민B6가 필수적이며, 뇌신경전달물질의 재료가 되는 각종 아미노산 합성에도 역시 비타민B6가 개입을 해야만 합니다.
또한 비타민B6 부족은 뇌를 적절하게 발달시키지 못하게 되고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어렸을 때부터 흔하게 소발작을 겪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위험성이 아니더라도 비타민B6 부족은 각종 정신건강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문제는바로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의 혈청을 검사해보니, 대부분 비타민B6 지수가 아주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의 위험성과 비타민B6 영양소 결핍의 연관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비타민B6 부족과 더불어 엽산의 부족일 때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엽산이 부족할 때, 정신적 측면에서의 비타민B6부족에 따른 문제점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타민B6 결핍과 발달장애과의 연관성을 밝히려는 연구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뇌건강과 뇌신경체계의 개선을 위해 비타민B6가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B6가 부족할 경우, 뇌신경학적으로 다음의 증세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울증, 분노장애, 예민함, 정신적혼란, 강박, 편두통, 뉴런세포의 탈피현상 등
비타민B6는 정신건강의 문제 뿐 아니라 간 해독에도 깊숙이 관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간과 신장을 통해 체내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하게 되어 있는데, 해독에는 두 단계가 있게 됩니다.
첫번째 해독단계가 바로 해독물질을 물에 녹이는 과정이고
두번째 과정이 바로 물에 녹은 해독물질과 결합하여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해독의 첫번째 과정에 개입하는 영양소들은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에 비타민B6가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해독에 비타민B6가 꼭 필요한 이유가 바로이것입니다.
가능하면 비타민B복합과 마그네슘을 함께 보충해야 훨씬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8개의 비타민 B중의 하나로써, 수용성 비타민이며 코발라민(cobalamin)이라고도 부른다. 생화학적으로 드물게 발견되는 원소인 코발트(cobalt)를 함유하는 매우 복잡한 화학구조를 가지며, 인체 모든 세포의 중요한 대사에 관계하는 생리적 활성을 가진 화합물이다(그림1). 특히, 비타민 B12는 신경시스템, DNA합성, 지질대사, 및 아미노산대사에 관련한 효소들의 조효소(coenzyme)로써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타민 B12 [vitamin B12] (미생물학백과 )
비타민 B12 결핍은 내적인자가 생성되지 않는 악성빈혈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비타민 B12 결핍 시 나타나는 주요 증세는 거대적아구성 빈혈과 신경장애이다. 거대적아구성 빈혈은 엽산 결핍 시 나타나는 혈액학적 변화와 같으며, 창백함, 피로, 숨 가쁨, 운동 능력 감소 등의 증세를 볼 수 있다. 신경장애는 신체 말단의 따끔거림, 무감각, 운동장애, 인지능력 장애 등의 증세로, 빈혈 증세와 신경장애 증세 간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어 빈혈증상이 심하면 신경장애 증세가 덜 나타나고, 빈혈증상이 덜 하면 신경장애 증세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비타민 B12 결핍인 경우 75~90%는 신경장애가 나타나며, 12~25%는 빈혈증상 없이 신경장애만 나타난다. 비타민 B12 결핍 시 식욕부진, 변비 등의 위장장애 증세도 나타나는데, 이는 악성빈혈이 위장의 질환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로 일부 설명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타민 B12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2011.)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청소년 사춘기에 비타민B군의 영양소 섭취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개인적인 경험으로 고함량 복합 비타민B군 영양제와 두뇌에 필수 영양소인 오메가3, 적당한 수면을 위한 멜라토닌 섭취 1개월후 많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사춘기는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 단계로 판단, 예측, 계획 같은 통합적인 조절 기능을 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이 가장 절실한 시기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십대의 뇌와 늘 함께 지내야 하는 부모와 교사가 이들과 좀 더 잘 지내며 적절한 도움을 주려면 다음 몇 가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아이에게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주문하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씩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야기할 때는 천천히, 조용하게, 반복해서 말해야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때로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의 전전두엽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행동에는 이런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아이에게 분명하게 알려주고, 대부분의 일은 아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게 하되 중요한 일에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뇌는 아직 질풍노도 상태에 처해 있다. 겉모습만 보고 성인 대접을 하다가 그들의 행동에 분노하고 경악하기보다는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을 정확히 알고 아이의 상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적당한 수면과 영양섭취로 사춘기를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청소년의 경우 비타민B는 최소권장량 기준보다 5~10배의 양이 필요하다” 영양소 최소권장량은 영양결핍을 면하는, 말 그대로 최소한의 양을 정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비타민B의 경우 일일 최적 섭취량은 50~100㎎이다.
AGE (Advanced glycoxidation End-products)당 독소 축적을 줄이는 유산균 (0) | 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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